myLG070 ‘WPI-8000’ 휴대폰과 비슷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아는 만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많이 버는’ 세상이 됐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는,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길이라는 뜻이다. 전화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는 만만찮은 이용료 때문에 가계 통신비의 주범이 돼왔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기의 등장으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전화 사용료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각 통신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비교 분석해보았다. 통신사별로 전용 단말기만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훌륭한 성능의 단말기만으로도 충분히 통신사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Prosumer’s PICKmyLG070 : WPI-8000

박승민

인켈에서 개발한 myLG070 전용 와이파이(WiFi) 방식 무선 인터넷폰. 바(bar) 형태 디자인으로 1.8인치 형 TFT 컬러 LCD와 64화음 멜로디를 지원하며, 발신자정보 표시는 물론 모닝콜, 알람, 계산기, 달력 등의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500개 정도의 전화번호 저장도 가능. 휴대폰과의 문자메시지(SMS) 송수신도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는데, 문자 입력과 무선인터넷 접속이 간편하도록 배열한 직관적인 키패드 및 내비게이션 키가 특장점이다.

고진우

인켈이 만든 이 제품은 무선랜 전용의 인터넷 전화기로 WiFi 모뎀, VoIP 코덱, CPU가 하나의 칩으로 구성된 SoC(System On Chip)로 기존 제품에 비해 콤팩트하다. LCD는 1.8인치 형으로 6만5000 컬러의 색상과 64화음의 멜로디를 지원한다. 동시에 10명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받은 메시지 저장은 100건까지 가능하다. 통화 중 전화 번호 검색 및 메시지 전송 등 휴대폰과 비슷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홈쇼핑, 날씨, 증권, 연예 등 다양한 정보 및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범근

네모반듯한 검은색의 깔끔한 전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전면 테두리의 하얀색에 대비되는 검정색 처리는 버튼의 흰색과 함께 깔끔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는 인켈이 만든 제품으로 무선랜을 지원하여 구동되는 방식이다. SoC(System On Chip)로 슬림한 크기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10명에게 동시 발송하는 메시징 기능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휴대폰으로 착각할 만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LG데이콤만의 아이허브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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